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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르스 환자(186번째) 오늘 보라매병원서 퇴원
보라매병원, 마지막 메르스 186번 환자 최종 음성 판정으로 퇴원
마지막 메르스 환자인 186번째 환자 21일 정오 퇴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마지막 확진환자인 186번째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오늘(21일) 퇴원한다.
21일 서울시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치료 중이던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라매병원 측은 “이 환자 퇴원과 함께 보라매병원은 메르스 확진환자 진료를 종료하게 되며, 국내 메르스 유행 종식 카운트 다운의 기준을 만들게 됐다. 그 동안 보라매병원에서는 총 9명의 메르스 확진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186번째 환자는 ‘600㎞ 메르스 환자’로 알려진 남편이 완치 후 퇴원하는 날 발병해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오늘 남편이 퇴원 후 외래진료를 위해 감염내과 외래를 방문하는 날 완치판정을 받아 같이 집으로 돌아가게 댔다.
186번째 환자는 유방암 환자로 남편이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자택격리 기간동안 미뤄왔던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6월 29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해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7월 2일 남편이 기적적으로 메르스를 이겨내고 퇴원해 20일 만에 가족상봉이 이뤄졌다.
하지만 남편이 퇴원한 날인 7월 2일 저녁부터 고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했고, 3~4일 두 차례 실시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환자느 강원대병원에 격리돼 있다가 항암치료로 인한 면역저하가 진행대 다음 날인 지난 7월 5일 오후 남편이 치료받았던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BS 뉴스 @SBS8news
메르스 신규 환자가 보름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집중관리병원이었던 삼성서울병원도 38일 만에 문을 열고 정상진료에 나섰습니다. http://t.co/3gH7LURxwe http://t.co/IiRZGImjKU